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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기타

슈로대D 폭렬전투전도서 테라다 인터뷰 번역 (1)

리케. 2021. 7. 10. 22:08


슈퍼로봇대전 D 공략집 (폭렬전투전도서)  중 테라다 인터뷰 파트 번역임

[기동전사 Z 건담]
밸런스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추가된 공격이지만, 특별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루트에 따라 밸런스가 전혀 달라지게 만들었습니다만,
최저 라인은 모든 작품에서 비슷하게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파라미터는 알파 외전 이후의 것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계속 등장해왔던 기체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이번 제타 건담은 어떻게 할까?” 고민할 때는
4개의 무기의 공격력이나 사정거리 사이의 균형 같은 것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제타 건담은 이런 독립적인 시스템을’ 이라든가
무기에 ‘웨이브 라이더 돌격’ 이라든가 추가해놨기는 하지만
이것보다 더 늘려볼 수는 없을까 하기도 하고.
건담계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유닛을 마음대로 써주세요’ 라는게 저의 마음입니다.


[기동전사 ZZ 건담]
전작에 얽매이지 않는 정신기를

=> 의외라고 생각되겠지만, 쥬도의 정신기는 ‘R’ 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시리즈에 있었던 쥬도의 ‘행운’ 이 없어진 것은,
모든 작품에서 똑같은 정신 커맨드를 넣겠다는 생각이 딱히 없었기도 하고,
신작을 만들 때에는 그때 그때 밸런스를 잡아서 배우는 정신기를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결정하는 기준은 캐릭터의 성격에 맞추는 것이 반, 쓰기에 편하게 해두는 것이 반입니다.
특히, 쥬도는 ‘행운’ 이 없으면 안된다! 하고 누가 정한것도 아니고
옛날의 아무로도 ‘행운’ 가지고 있었던 적 있고 (ㅎㅎ).

다만, ‘섬광’(=번뜩임, 히라메키)을 가지고 있었던 파일럿이 ‘불굴’을 가지게 된다든가
그런 부분은 의도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정신 커맨드는 시리즈 작품이 아닌 이상은 매번 새롭게 생각하고 있네요.


[역습의 샤아]
규네이 너무 많이 내보냈나요? (ㅎㅎ)

=> 아군에서 안 나간 샤아. R에서는 지구대통령이 되는 엔딩도 있었다.

규네이가 아군이 되는 건,
‘역습의 샤아’의 이야기가 ‘임팩트’나 ‘R’이나 ‘제 2차 알파’ 에서
비슷하게 이어졌던 것에서
이를 다른 방향으로 전개해본 결과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게임 내의 캐릭터 중에서 주인공(조슈아)에게 엮이기 쉬운 것은 규네이 정도밖에 없기도 하고,
그런 쪽으로 밖에 나올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 상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또, 항상 샤아가 올백이 되고 적이 되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것을 뒤집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또 배신하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샤아를 아무도 안 쓰기도 하고요 (ㅎㅎ)
그쪽으로는 ‘R’도 힌트를 주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기동전사 V건담]
V2 건담만은 매회 출격시킵니다.

=> V2 어설트버스터는 무장의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인 기체

=> 지금까지 설득은 가능했어도 동료가 되는 것은 처음이다 (카테지나)

GBA 시리즈에서는 지금까지 내지 않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스토리도 크게 다루고, 낼 수 있는 유닛도 될 수 있는 만큼 내놓았네요.
잔스칼 유닛도 꽤 나왔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할 때는 v2 건담만큼은 출격시켜서 썼어요.

카테지나와 크로노클을 동료로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안 해봤기 때문에 해본 것입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카테지나가 아군이 되어서 놀랐을테지만,
이쪽은 비교적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기로 정해졌습니다.


[신기동전기 건담 W]
기력 제로로도 쓸 수 있는 장거리무기가 유효합니다

=> 테라다씨도 절찬하는 윙건담 제로. 리얼계의 강기체!?

이번엔 TV 시리즈판(무인판)인 것은,
최근 계속 엔들리스 왈츠(EW)였기 때문입니다 (ㅎㅎ)
깊은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건담 W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고, 같은 작품만 계속 나오면 유저들도 흥미를 잃게 되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TV 시리즈판.

윙쪽으로는 개인적으로 윙 건담 제로를 잘 쓰고 있어요.
역시 기력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트윈 버스터 라이플은 강력하니까요.
건담이라는 이름이 붙은 기체 중에서, 꽤 쓸만한 기체죠.

그래픽적인 측면에서 주목할 부분은 ‘건담 샌드록 改’ 의 마그아낙 어택입니다.
이건 거의 ‘제 2차 알파’ 와 비슷한 정도의 만듦새입니다.


[빅 오]
빅 오 다운 방어력을 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 힘찬 컷인으로 빅오의 박진감을 재현!

=> 빅오의 동계기로 생각되는 빅 듀오도 등장

빅오는 이번이 시리즈 첫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비교적 원작 그대로의 이미지가 재현되어 있지 않나요?

게임 내의 유닛으로서 보자면,
역시 하늘을 날 수 없는 부분은 핸디캡이 되겠지요.
메인으로 쓰고 싶다면 미노프스키크래프트를 붙여주는 수 밖에요.

장갑과 HP가 좀 더 높다는 이미지가 있나요?
그치만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사실 1200이나 되는 장갑이 있고, 무기 개조만 해도 꽤 강한데요.
그치만 경합하는 다른 기체들이 잔뜩 있고, 합체공격이 없다는 점이 고민되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육신합체 갓마즈]
보스전의 마무리 역으로 쓰고 있습니다

=> 굴지의 공격력을 가진 파이널 갓 마즈. 보스전에서 비장의 카드가 된다.

갓마즈는 ‘슈퍼로봇대전 64’ 이후의 등장이 되므로,
예전부터 대단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팬분들이 분명 많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하는 거라서,
너무 많이 내놓으면 작품의 매력을 소모하게 되니까,
갓마즈에 한정되는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 할 때 갓마즈는 자주 씁니다.
특히 보스전에서 활약하죠.
마징가 군단이 데미지를 입혀놓고,
최후에는 파이널 갓마즈로 마무리하는 패턴입니다.
기체 능력이 높은 편이기 대문에, 무기 개조만으로 꽤 강력한 유닛이 되지 않을까요?


[ 마징가 Z ]
역시 마징가 Z는 합체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징가 Z의 합체공격은 제법 종류가 많다

=> 보스보롯트의 움직임은 코믹스러워서 감상할 곳이 많다

마징가 Z는 어쨌든 합체공격이 강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제가 게임을 즐길 때도 마징가 Z와 함께,
그레이트 마징가나 그렌다이저나 겟타1을 출격시켜서
합체 공격을 사용했네요 (ㅎㅎ)
기력이 필요하지 않은 공격이 많으니까 말입니다.
팍팍 썼더니 EN이 없어져서 와장창 보급.
이걸 위해서 보급 유닛을 언제나 3체 정도 출격시켰더라죠.

유닛은 늘지 않았습니다만,
보스보롯트의 액션은 꽤 새로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부디 출격시켜서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 그레이트 마징가 ]
이번에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로봇 주니어가 나옵니다

=> 드디어 슈퍼로봇에 등장한 로봇 주니어

=> 보스보롯트와의 합체공격도 웃겨서 보면 즐겁다.

그레이트 마징가에서는,
마징가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로봇 주니어를 내봤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내기로 결정해놓고서,
성능은 어떻게 할까? 하면서 무기를 나중에 정했습니다 (ㅎㅎ)

보급장치 같은 것은 쓸모가 있는 요소를 늘리기 위해 추가했던 것입니다.
보스보롯트와의 합체 공격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작을 생각해보면 딱히 강한 무기는 없었기 때문에,
합체공격으로 힘내보라는 느낌입니다.

그레이트 마징가는 마징가 Z랑 그렌다이저랑 합체공격하기로 정해져있으니까요.


[UFO로보 그렌다이저]
스페이저와의 합체는 뺄 수 없다! 고 생각합니다.

=> 스페이저와의 합체하면 대응하는 무기가 대폭 늘어납니다

=> 정신 커맨드도 2인분! 듀크의 SP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렌다이저를 사용해보니까, 합체 공격이 많더군요.
스페이저랑 합체할 기회가 적지 않은 편이므로
스페이저랑 합체하는 쪽으로 사용하는 편이 강할 것입니다.
사정거리도 늘어나고, 무기도 잔뜩 추가되고 반격이라든가 꽤 재밌어졌습니다.

SP가 회복되는 정신기를 사용하는 파일럿을 스페이저에 태워놓고,
SP 회복을 시킨다든가, 재미있는 사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합체공격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초반부터 합체 공격으로 싸워버립니다 (ㅎㅎ)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체인지 겟타와 네오 겟타를 한꺼번에 내보내자! 라는 안도 있었습니다.

=> 진겟과 진드래곤이 합체공격하는 컷인이 멋지게 나왔다

(진 겟타 = 체인지 겟타 = 세최날 / 원문대로 첸게로 써놓겠음)

체인지 겟타는 예전부터 내고 싶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전회의 ‘R’ 에서는 진겟타 vs 네오겟타 였지요,
그럼 이번엔 체인지 겟타잖어~ 라고. (ㅎㅎ)

체인지 겟타는 진겟타를 슈로대에 낸 뒤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직접지명도에 공헌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저런 점에서 감회가 깊었네요.

제대로 생각해보면, TV판 캐릭터를 진겟타에 태워버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딱 맞는 파일럿이 있는 편이 좋겠지요.

전투씬은 전체적으로 힘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합체공격도 엄선해서 넣어봤습니다.
원작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군, 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미래로봇 달타니어스]
휴대기로서는 이런 저런 점에서 도전이 되었습니다

=> 화염어택 화염십문자베기도 있습니다. 보스전에서 활약중

=> 합체공격을 쓰지 않아도, 달타니어스는 충분히 강하다!?

달타니어스도 시리즈 첫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이전부터 내고 싶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낼 찬스가 없어서 그렇게 간단히 되지는 않았었습니다.
신규 참전으로 오래된 작품을 쓰는 것은
그다지 알아봐주지 않는 것도 있어서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다행히 휴대기 시리즈라서,
어느정도 챌린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참전이 이루어졌네요.

유닛으로서의 달타니우스는,
보스전 용 이라는 느낌이지 않습니까?
실제로 제가 플레이할 때도,
갓마즈와 함께 화염검으로 보스와 싸우는데 사용하였습니다.

합체공격은 딱히 사용되지 않았네요.
화염검만으로도 충분히 강하니까요.


[ 마크로스7 ]
마크로스7은 이전부터 이거 내보낼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해왔습니다

=> 배틀7의 함재기, 나이트메어. 발키리의 능력을 계승하는 정통한 후계기다.

=> 마크로스 7 – 앞부분이 마크로스7, 거대한 돔형 유닛이 시티7임.

마크로스 7의 참전이 결정되기 전부터 아이디어는 생각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미지적으로는 회복이나 전투가 아니고,
RPG적으로는 어시스트 계열의 캐릭터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이때까지 없었던 새로운 유닛 계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써보니까, 꽤 편리한 능력이였다고 생각됩니다.
SP 회복이라든가 기력 올려주는 것도 편했고.

개인적인 플레이에서도 레귤러 출격 멤버가 되었네요 (ㅎㅎ)


[ 메가존 23 ]
메가존은 슈로대의 폐해를 느끼는 작품입니다.

=> 시나리오 데모는 꽤 단순하게 시나리오를 따라갈 뿐

=> MC 상태에서 공격시 MS 형태로 변형한 뒤 공격합니다.

메가존 23은 슈로대에 있어서 가장 제한을 받아버리고 만 작품입니다.
세계관 재현이라는 관점에서도,
이번 등장 작품인 빅오랑 함께 비교해보면
굉장히 재현이 안되어 있죠.
그 정도로, 메가존의 세계관의 특수한 취급은 어려웠습니다.
말로 대강 설명하긴 했지만,
그것이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겠지요.
유닛으로도 보시는대로 힘이 약하기 때문에 무기 개조가 필수적이겠습니다.

일일히 MC형태에서 MS형태가 되는 것은
단순히 MC형태인 그대로 싸울 순 없기 때문입니다.

오토바이인 상태로는 방어라든가 못하잖아, 라는 이유로 (ㅎㅎ)


[오리지널]
무기 종류에 따라 음악이 바뀌는 것은
애니메이션을 의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 주인공기는 무기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리즈 최초의 기능

(주인공 기체는)
R에서는 환장 (무장 변경)을 했지만
이번에는 리얼과 슈퍼라는, 슈로대에서 친밀한 두 계통으로 해봤습니다.
강화도 리얼은 추가무장, 슈퍼는 합체로 알기 쉽게.
성능도 높고, 불리한 지형이라든가 없고, 꽤 쓸만하지 않나요?

기체의 이름은 이번 스토리에 관계되어 있는 라틴어로 지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무기는 알아먹기 힘들면 안되니까요,
금방 이미지할 수 있도록 영어입니다 (ㅎㅎ)
이쪽으로는 이번엔 무기 이름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니까,
맘대로 바꿔 보는 것으로.

최강 무기를 쓰면 음악이 바뀌는 것은,
애니메이션 방송에서는 필살기의 음악이 흐르지 않습니까.
그걸 의식해서 해본 것입니다.